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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School 4기] 넥스트페이먼츠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 오픈AI 설립 이념과 판박이”

[G&G School 4기] 넥스트페이먼츠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 오픈AI 설립 이념과 판박이”

2024. 4. 24.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난데없이 고조선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이 언급됐다. 오픈AI와의 협업 후보로 선정된 14개 국내 스타트업이 7분간 기술 발표를 하는 자리였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인류 이익에 기여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설립 이념과 일맥상통한다는 주장이 오픈AI 측 심사위원과 투자사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심사 결과 14개 후보 기업 중 10개 기업이 오픈AI와의 협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홍익인간’ 이야기를 꺼내며 주목받았던 넥스트페이먼츠도 그중 하나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수년간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상점 솔루션에 AI 조수인 ‘므즈(MZZZ)’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선 AI 전환에 나서고 있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러한 기술들이 소상공인 사업체들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디지털 약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며 각종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를 만나 오픈AI 협업 성사에 얽인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


▌오픈AI와 협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소감이 어떤가

우리가 생각하며 만들어 나가고 있던 것들이 단순히 우리만의 막연한 얘기가 아니라는 걸 인정받은 기분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는 우리 비전에 오픈AI도 공감을 했다는 것이지 않느냐. 격변의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부터 시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피칭에서 ‘홍익인간’을 내세웠는데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구글이 없었다면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는 건 불편했을 거고, 그 접근성 차이는 여러 사회적 격차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과 격차를 없앤 게 구글과 같은 기업의 가치다.

오픈AI나 넥스트페이먼츠가 하고자 하는 일도 이와 비슷하다고 본다. 생성 AI 등장으로 전문 지식이나 인사이트, 반복 작업이 필요한 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스마트 상점 기술에 적용하면 소상공인과 대형 업체들 사이의 자본, 기술 격차나 디지털 약자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하면서 인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

사실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을 소상공인이 도입하기까지는 비용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허들이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전후로 자영업자들은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갈수록 도입해야 하는 기술 종류와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런 기술 도입의 허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거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 / 출처=넥스트페이먼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데이 인 US. 샘 올트먼도 깜짝 참여했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앞으로 오픈AI 협업으로 어떤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인가

현재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구현한 AI 어시스턴트인 므즈(MZZZ)는 테이블오더, 대시보드 등에 탑재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다. 예를 들어 신메뉴 기획을 요청하면, 므즈는 이제 단순 메뉴 콘셉트를 제안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레시피까지 제시한다. 메뉴 사진도 마치 실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촬영한 사진처럼 생성해 준다.

서빙로봇에도 므즈를 탑재해 서빙뿐만 아니라 웨이터처럼 고객 응대도 하고, 주문도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므즈가 키오스크에서 재생될 동영상이나 가게 배경 음악을 생성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AI 기능을 매장 곳곳에 심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대시보드 화면에 탑재된 넥스트페이먼츠의 AI 조수 므즈(MZZZ) / 출처=넥스트페이먼츠]


▌대기업들도 소상공인 대상 AI 전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질 텐데

대기업들의 AI 전환 사업은 여러 사업 포트폴리오 중 일부일 뿐이지만, 우리는 오직 이 분야에만 집중하는 기업이다. 철저히 소상공인만 바라보고, 소상공인을 위해서, 그들 중심으로 일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유교 경전 중용 23장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보이지 않는 곳에 성실함이 있다면 성실함은 드러나고, 드러나면 분명해지고, 분명해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이 오고, 감동이 오면 변화가 오고, 변화가 오면 동화되나니 오직 천하의 성실함과 진실함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넥스트페이먼츠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여기에 있다. 보이지 않는곳에 성실함이 있고, 그게 결국은 드러나서 고객을 감동시킨다. 고객 불편함에 집착하며, 그들이 불편함을 인식하기도 전에 문제를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 중이다. 우선 고객 집착팀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 경험팀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조직이다. 각지의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그들이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어떤 기술과 기능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물으며, 거기에 스타트업 특유의 민첩함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앞으로 계획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9월 B2G 시장 진출을 목표로 POC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현지 업체들로부터 사이니지, 테이블오더 도입에 관한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 오는 5월말에는 미국에 우리의 플래그십 매장인 ‘엔샵’을 낼 예정이다. 뉴욕, 뉴저지, 보스턴을 후보지로 고려 중이다. 조만간 개점 장소 선정을 위한 현지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난데없이 고조선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이 언급됐다. 오픈AI와의 협업 후보로 선정된 14개 국내 스타트업이 7분간 기술 발표를 하는 자리였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인류 이익에 기여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설립 이념과 일맥상통한다는 주장이 오픈AI 측 심사위원과 투자사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심사 결과 14개 후보 기업 중 10개 기업이 오픈AI와의 협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홍익인간’ 이야기를 꺼내며 주목받았던 넥스트페이먼츠도 그중 하나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수년간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상점 솔루션에 AI 조수인 ‘므즈(MZZZ)’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선 AI 전환에 나서고 있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러한 기술들이 소상공인 사업체들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디지털 약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며 각종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를 만나 오픈AI 협업 성사에 얽인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


▌오픈AI와 협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소감이 어떤가

우리가 생각하며 만들어 나가고 있던 것들이 단순히 우리만의 막연한 얘기가 아니라는 걸 인정받은 기분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는 우리 비전에 오픈AI도 공감을 했다는 것이지 않느냐. 격변의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부터 시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피칭에서 ‘홍익인간’을 내세웠는데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구글이 없었다면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는 건 불편했을 거고, 그 접근성 차이는 여러 사회적 격차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과 격차를 없앤 게 구글과 같은 기업의 가치다.

오픈AI나 넥스트페이먼츠가 하고자 하는 일도 이와 비슷하다고 본다. 생성 AI 등장으로 전문 지식이나 인사이트, 반복 작업이 필요한 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스마트 상점 기술에 적용하면 소상공인과 대형 업체들 사이의 자본, 기술 격차나 디지털 약자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하면서 인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

사실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상점 솔루션을 소상공인이 도입하기까지는 비용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허들이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전후로 자영업자들은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갈수록 도입해야 하는 기술 종류와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런 기술 도입의 허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거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 / 출처=넥스트페이먼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데이 인 US. 샘 올트먼도 깜짝 참여했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앞으로 오픈AI 협업으로 어떤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인가

현재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구현한 AI 어시스턴트인 므즈(MZZZ)는 테이블오더, 대시보드 등에 탑재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다. 예를 들어 신메뉴 기획을 요청하면, 므즈는 이제 단순 메뉴 콘셉트를 제안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레시피까지 제시한다. 메뉴 사진도 마치 실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촬영한 사진처럼 생성해 준다.

서빙로봇에도 므즈를 탑재해 서빙뿐만 아니라 웨이터처럼 고객 응대도 하고, 주문도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므즈가 키오스크에서 재생될 동영상이나 가게 배경 음악을 생성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AI 기능을 매장 곳곳에 심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대시보드 화면에 탑재된 넥스트페이먼츠의 AI 조수 므즈(MZZZ) / 출처=넥스트페이먼츠]


▌대기업들도 소상공인 대상 AI 전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질 텐데

대기업들의 AI 전환 사업은 여러 사업 포트폴리오 중 일부일 뿐이지만, 우리는 오직 이 분야에만 집중하는 기업이다. 철저히 소상공인만 바라보고, 소상공인을 위해서, 그들 중심으로 일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유교 경전 중용 23장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보이지 않는 곳에 성실함이 있다면 성실함은 드러나고, 드러나면 분명해지고, 분명해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이 오고, 감동이 오면 변화가 오고, 변화가 오면 동화되나니 오직 천하의 성실함과 진실함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넥스트페이먼츠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여기에 있다. 보이지 않는곳에 성실함이 있고, 그게 결국은 드러나서 고객을 감동시킨다. 고객 불편함에 집착하며, 그들이 불편함을 인식하기도 전에 문제를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 중이다. 우선 고객 집착팀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 경험팀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조직이다. 각지의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그들이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어떤 기술과 기능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물으며, 거기에 스타트업 특유의 민첩함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앞으로 계획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9월 B2G 시장 진출을 목표로 POC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현지 업체들로부터 사이니지, 테이블오더 도입에 관한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 오는 5월말에는 미국에 우리의 플래그십 매장인 ‘엔샵’을 낼 예정이다. 뉴욕, 뉴저지, 보스턴을 후보지로 고려 중이다. 조만간 개점 장소 선정을 위한 현지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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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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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이윤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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